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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클라우드 해외메일은 특정 조건에서 검거되더라구요

2022. 1. 2.

메가클라우드 해외메일은 특정 조건에서 검거되더라구요

 

작년 디지털성범죄 관련 특수수사본부(이하 특수본)이 활동하던 시기만 해도 메가클라우드 해외메일의 완전한 검거 여부는 불투명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 적게 잡아도 수 천건의 메가클라우드 해외메일 검거 인원이 있다고 파악되는 가운데, 최근 들어 주춤했던 메가클라우드 해외메일 관련 사용자들이 족족 검거되고 있어 사람들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구글 등 해외메일 업체가 수사기관에 신속하게 협조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해외메일 사용자들도 이러한 아청물 소지죄 관련 검거망에 포함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메가클라우드 해외메일 계정들을 몇몇 특정된 조건에서만 아청물 소지죄 등의 혐의로 검거가 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가장 큰 부분은 아무래도 해당 영상이 들어가있는 파일 위치 (링크)가 수사기관에 의해 채증, 즉 수집되어 해당 링크에 올라온 영상들 및 링크에 접근한 사용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사관 본인이 아니라면 일개 개인이 어떠한 링크가 채증이 되었는지는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미지수로 남겨놔야 합니다. 하지만 해당 링크가 오랫동안 살아있거나, 또는 금전거래를 하여 받은 링크일 경우, 판매자가 계속 활동하고 있으면 해외메일 사용자라고 하더라도 검거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두번째로는 들여오기를 해야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메가클라우드에서 공유되는 아청물 파일들은 그 용량이 수 십 GB에서 최대 수 백 GB에 달합니다. 이렇게 큰 용량의 영상 모음집을 직접 다운로드 하는 것이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기에 많은 분들이 본인의 메가클라우드 계정을 개설하여 들여오기를 하는데요, 이 경우가 검거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최근 많은 사례는 이러한 들여오기를 통해 영상이 자신의 계정에 들어와 있는 경우에 생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까지의 들여오기 사례들이 검거되었다는 것만으로, 단순한 다운로드가 검거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작년 중순까지만 해도 메가클라우드는 아청물 소지죄에 협조를 안한다는 유언비어가 퍼져있었듯이 현재 상황이 미래에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해외 이메일 서비스 업체들의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메가클라우드로 프**메일이나, 구* 이메일 등을 가입하시어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들 업체는 최근까지 아청물 관련 사건에 협조를 하지 않는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의 경우 아청물 소지죄를 비롯하여 통신매체이용음란죄와 같이 다소 가벼운 성범죄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익명성을 자랑하는 프** 메일의 경우도, 국내 수사기관과 현재 공조수사 시스템을 구축한 인터폴 및 유로폴의 요청에는 사용자의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있기에 상황이 변할 가능성은 늘 열어두셔야 합니다.

이처럼 메가클라우드 해외메일 사용자들도 이제 검거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잠시 주춤하다가 또 많이 나오고 있는 검거 사례들을 보며 마음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검거가 가능한 특정조건이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아청물 수사가 계속되면서 검거하지 못했거나 하지 않았던 인원들에 대해서도 검거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고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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