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 메가클라우드의 환상적인 조합, 나도 모르는 새에 아청물 들여오기를?

트위터 - 메가클라우드의 환상적인 조합, 나도 모르는 새에 아청물 들여오기를?

최근 트위터 등의 SNS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메가클라우드 링크가 지속적으로 공유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메가클라우드 링크는 그 특성 상, 링크만으로는 안에 들어가있는 파일이 무슨 파일인지 파악하기 어려운데요, 실제로 트위터에는 부가 설명 없이 아청물이 올라와있는 메가클라우드 링크가 게시되어 있음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메가클라우드 링크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도 아청물 소지 등의 혐의로 검거되는 사례가 있어 주의를 하셔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늘은 트위터에 올라온 메가클라우드 링크를 접속하여 어떻게 아청물 들여오기를 할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메가클라우드의 파일 링크는 https://mega.nz/file/{파일위치값}#{해독문값}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파일 링크 자체가 암호화 되어 있으며, 복호화를 할 수 있는 해독문 값이 없으면 해당 파일을 열람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대로 그렇기에 단순 웹 브라우징과 달리, 암호화된 파일 및 폴더를 복호화 하는 사람들의 기록을 저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최근 자주 검거되는 사례는 여기서 Import to my Cloud Drive, 즉 ‘내 클라우드로 들여오기’를 누르신 분들이 주입니다.

최근 아청물 검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메가클라우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와 동시에 자신이 아청물을 들여오기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메가클라우드 계정을 개설하거나 확인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하지만 메가클라우드 특성 상, 직접 다운로드는 상당히 딜레이가 되고, 컴퓨터 사양에 따라 다운로드 되는 속도도 많이 차이가 나는 등, 여러가지 오류들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실수로나, 아니면 더 빠른 자료 확보를 위해 들여오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들여오기, 즉 자신의 클라우드 계정으로 파일이 옮겨진 상태이기 때문에 실제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에 파일이 다운로드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서버에서는 본인의 계정 안에 아청물 등, 불법적인 파일이 업로드 되어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인지 자신이 무슨 버튼을 눌렀는지도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고, 또 기기에 다운로드 되어있는 파일이 없기에 “에이 나는 아니겠지”라고 생각하다가 아청물 소지사범으로 검거가 되는 사례가 최근 많이 나고 있습니다.

이렇듯 트위터에 업로드 된 링크를 통한 메가클라우드 아청물 들여오기는 정말 나도 모르는 새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작년에 개정된 법률로 인해 아청물의 구매, 시청, 소지 모두 동일하게 1년 이상의 징역형으로 처벌 받게 된다는 점(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 11조 5항)은, 만일 유죄판결을 받게 된다면 성범죄 전과 중에 그 죄질이 좋지 않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가 된다는 점, 그리고 최소 15년 간의 신상정보 등록이 필수인 점 등의 여러가지 불이익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건화가 되었거나 되기 전이라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전화상담을 신청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