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전문 정보/좆선일보, 엔번방 등 디지털 성범죄 정보

메가클라우드 해외메일, 검거 사례가 생기고 있습니다.

2021. 4. 15.

메가클라우드 해외메일, 검거 사례가 생기고 있습니다.

메가클라우드는 뉴질랜드 정부가 소유한 국영기업입니다. 가입시점에 따라 15~50GB의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저작권 등, 법률적인 문제에 대해 간섭을 많이 안했었기에 2019년부터 최근까지도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의 유포에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메가클라우드 서비스는 본인인증을 할 필요없이 이메일 주소로 가입을 할 수 있습니다. 편의를 위해 국내메일, 즉 국내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등의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여 가입한 계정의 경우 메가클라우드 국내 메일 계정이라고 지칭하겠으며, 이외 구글 등의 이메일 계정으로 가입한 계정을 메가클라우드 해외메일 계정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메가클라우드 해외메일 계정은, 비록 메가클라우드 측에서 한국 경찰 측으로 자료를 제공했어도 사용자를 특정하는 등, 수사가 불가하다는 판단을 받았었는데요, 최근 이러한 메가클라우드 해외메일 계정을 사용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소지 혐의자를 대상으로 압수수색 등,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러한 많은 메가클라우드 해외메일은 구글 이메일 서비스인 지메일(Gmail)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이 되는데요, 아무래도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에 대해서는 비록 미국 서비스일지라도 구글이 협조를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습니다. 

 

 

국내 메일 계정의 경우 정보제공요청 또는 압수수색 등으로 수사 과정에서 이메일의 사용자를 특정하는 것이 어렵지 않아 많은 검거가 이루어진 바 있는데요, 메가클라우드 해외메일 계정은 이와 다르게 해외 기업들의 협조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이 직접적으로 협조를 했다면 이러한 메가클라우드 해외메일 사용자들에 대한 검거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외에도 구글 아이디와 동일한 국내 포털 사이트 아이디를 사용하거나 접속한 IP주소가 동일하여 검거가 되는 등의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메가클라우드 상에서의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의 유포를 막기 위해 경찰은 미국 연방수사국(FBI) 인터폴 등과 협력하여 국제공조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메가클라우드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관련 자료를 다운로드하거나, 유포한 경우에는 벌금형이 없는 무거운 형벌 (2020.06.02. 개정 신법 기준) 처해질 있기에 메가클라우드 해외메일 계정이라고 할지라도 참고하시어 법률전문가와의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댓글